::::꽃들에게 희망을::::
 
 
 
 


  설미정(2009-02-20 18:31:57, Hit : 2100, Vote : 183
 오늘은 우리 영길이의 졸업식입니다, "나와 김샘은 영원한 너의 팬이다.."

오늘 우리 영길이가 졸업을 했습니다.
많이 많이 좋아하고
많이 많이 훌륭한 청년 영길이의 졸업식은 우울했습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봉사할동도 열심히 한 우리 영길이는
졸업과 동시에 청년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저렇게 멋진 청년이 일할 곳이 없다는 것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또한 우리 희망지기분들에게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
다들 영길이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칭찬했는데, 이 친구가 아직 취직못한것이
우리 꽃들에게 과도하게 집중했기때문이라고 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오후 1시가 훌쩍 넘어 전화가 왔습니다.
양복도 입지않고 사진기도 챙기지 않고 부모님들도 오시지않은 졸업식에
영길이가 혼자 있었습니다.
우울하다며 약간은 속상하고 서글픈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무엇 일이든 멋지게 해낼 수 있는 친구가 풀이 죽어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졸업식입니다.
학사모도 쓰지않은채 사진 한장 없이 그의 졸업식은 끝났습니다.
조금씩 저의 가슴도 아파옵니다.
비가 왔던 어제, 영길이랑 상담소 이샘이랑 막걸리 한잔을 했습니다.
영길이는 우리에게 경제를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사람을 구하는 곳이 있어야 서류를 넣지않겠냐며..

도대체 30~40대가 한 일이 무엇이냐며 타박을 했습니다.
또 면목이 없습니다..
죄없는 술잔만 톡톡 건드리고 앉았습니다.
패기 있고 세상에 자신만만했던 청년 영길이가 비젖은 빨래 마냥 쳐져있습니다.
오늘은 그의 졸업식입니다.

밤에 만날 예정입니다.
차 한잔 마실려고 합니다.
끝이 없는 터널 속을 걸어가는 것 같은 우리 영길이의 마음 한조각이라도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아직 사회가 너의 진가를 몰라준다해도 넌 이미 너의 팬을 가지고 있단다.
나와 김샘은 영원한 너의 팬이다..

영길아!!
졸업 축하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아자아자!! 화이팅




아이들의 행복이 더해 졌습니다.^.~ [1]
2/17, 희망지기 다함께 떡국 먹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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